하나님의 간단하지만 중요한 열쇠. 인내하라, 겸손하라.
한국계 미국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29? 피츠버거 스틸러스)는 한국 문화에 항상 애착을 갖고 있으며, 오프 시즌 기간 어머니 김영희 씨와 꼭 한번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 언론과의 접촉을 기피했다는 설은 사실과 다르며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스포츠 맨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 프로풋볼리그 (NFL) 피츠버그의 한국계 와이드 리시버 워드가 처음으로 한국 언론과 인터뷰했다. 워드는 최근 미주헤럴드경제 성제환 기자와 만나 인생관과 그동안 오해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머니 혼자서 키우느라 고생이 많았는 데 앞으로 4년간 2580만 달러에 최근 재계약했다. 어머니가 하신 말씀은.
▲기뻐 우시면서 기도를 했다. 어머니는 그 누가 우리가 이렇게 성공할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겠냐며 내가 아주 자랑스럽다고 말씀하셨다.
-2003년 ESPN에서 하인스 워드 스페셜로 방영된 프로그램 '터프 가이스'는 감동적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가 얼마나 강인한 분이시고 나의 삶에 큰 영향을 주신 분이라는 점을 온 세계에 알릴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미 공군이 작년 여름 실시한 위문 공연에 유일한 풋볼 선수로 선정돼 독일, 벨기에, 터키 등지 미군 기지와 군 병원들을 순회 방문하며 사인회를 열고, 이라크에서는 부상당한 군인들을 문병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아버지가 주한미군출신에어서 늘 외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에 대해 궁금했다고 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주한미군을 방문하러 어머니와 함께 방한할 계획은 없나.
▲시간이 허락된다면 오프 시즌에 한국에 가서 내가 태어나고 어머니가 자란 곳을 방문하고 싶다.
-작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최신호 표지에 한국계로선 처음 등장한 뒤 한국 언론도 워드를 많이 다뤘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안 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절대로 한국 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한 적은 없다. 아마 의사 전달과정에서 오해나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 언론과의 만남에 언제나 응할 의사가 있다.
-톱 플레이어가 되면 어머니한테 함께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아는데 현재 톱 플레이어 아닌가? 어머니는 한국에 가서 친척들에게 성공한 아들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신가.
▲한국이 얼마나 훌륭한 곳이라는 말을 늘 들었기 때문에 오프 시즌 기간 어머니와 함께 고향에 가고 싶다.
-오른쪽 팔뚝에 한글로 '하인스 워드'라는 문신을 새긴 것으로 안다.
▲나는 미국인인 동시에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한국 문화를 내 몸에 간직하기 위해 어머니가 지어 주신 한글 이름 그대로 문신을 새겼다.
-수퍼볼 우승 외에 성취하고 싶은 개인적 목표가 있다면.
▲내가 지혜롭고 유머가 있으며 훌륭한 친구, 아들, 가장이라는 점을 사람들이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한국과 미국의 한인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제가 계속해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스포츠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 워드는 누구? ###
피츠버그 역사상 유일하게 4년 연속 올 스타에 뽑혔던 프로 8년차 워드는 주한 미군이었던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서울에서 태어나 한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조지아 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 NFL에 데뷔한 워드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리시브 전진 1000야드 이상을 기록했다.
아내 시몬과 사이에 아들 제이든을 두고 있는 워드는 올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미 총액 2583만 달러에 4년간 재계약했다.
지난 10월16일 경기엔 하퇴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일주일뒤 벌어진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5호째 터치 다운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피츠버그는 현재 4승2패로 아메리칸 콘퍼런스 북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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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유명한 사람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가 없다.
주한 미군 아버지, 미국 이주, 인종 차별, 고통, 반성, 노력, 겸손, 성공.
이런 굵고 굵은 단어로 그들의 인생을 조명하기에는 뭔가가 아쉽다. 나의 성미에 차지가 않는다.
한국에서 당시에 주한 미군을 상대했다면, 거의 한국에서 좀 않좋게 생각하는 직업 여성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내가 조사를 안해서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다. 논의 촛점은 그것이 아니라, 그런 분위기에서 워드의 아버지는 너무나 평범하게 받아들여 져야 할것이다. 그게 워드의 아버지가 워드와 어머니를 떠난 과정이리라. 문제는 그 워드의 어머니가 과연 어떤 자세로 그 세상을 견뎌냐 하는 것이다.

세상에 하나님이 귀하고 사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든간에? 우리의 하나님은 지렁이 같은 인생의 사람을 독수리의 인생으로 바꾸시는 것을 참 좋아하신다. 우리의 하나님은 극적인 전환, 반전을 좋아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하나님은 첫째는 그 사람의 믿음을, 둘째는 그 사람의 마음을 보신다. 저 두 사람의 눈을 보라. 우리의 시신은 너무나 지렁이 같은 그들의 신분인 30년 전의 눈으로 바라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누구에게도 시선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의 가난과 인종 차별적인 의식의 시간. 비가 오면 비를 맞고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걸으면 된다. 비가 많이 온다고 투덜 거릴 필요도, 땅이 젖었다고 투덜 거릴 필요도, 내옷이 젖었다고, 춥다고 느낄 필요없이 그저 내 가슴에 사랑의 온도가 식지 않도록 가숨을 안고 그 길을 그냥 걸으면 된다.

너희가 섯다고 생각할때 넘어질 줄 알고 조심하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삶에 가장 큰 지혜의 열쇠이다.
이를 저 두사람, 아니, 저 어머니 김영희씨는 알고 있었다. 겸손하라. be humble.

그리고 섬겨라. 그렇습니다. 그들은 얘기합니다.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당신들의 삶에 진심으로 존경과 경의를 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열쇠를 버리지 않는 삶되시길...